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의 청소대행업체 노조 파업이 시의 적극적 중재로 파업 이틀 만에 극적 타결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사 양측 대표와 광명시 자원순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협상이 진행됐고, 오랜 진통 끝에 노사 간 이견을 극적으로 좁혀 파업을 끝냈다.
그간 노조 측에서는 정년 연장,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였으나 사측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인해 설 연휴기간 발생된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지 못하는 등 시민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한편 시는 노조의 파업 직후부터 직원들을 투입하는 등 비상 수거체제를 가동, 19, 20일 양일간 약 50t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노사 간 이견을 조율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