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한샘은 매출액이 4.1배로 증가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는 B2C 채널 확대 전략 덕분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B2C 사업부의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해당 채널을 통한 성장 전략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향후 한샘의 외형 성장은 온라인과 리하우스 사업부이지만, 성과물을 기대하기는 이른 시점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리하우스, 특히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 이후 하자보수 등에 대한 자체 검증이 완료돼야 한다"며 "빨라야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회사 실적 개선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법인 영업적자로 자회사도 적자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