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키워드] 2월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8-02-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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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금빛 계주’…6번째 전설을 쓰다 -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7초 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 통과. 두 바퀴를 남기고 17세 심석희가 아웃코스로 쭉쭉 달려 중국을 추월하며 여자 3000m 계주 1위로 골인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놓친 2010년 밴쿠버의 한을 씻어내. (경향신문)

▷‘마늘 자매’ 컬링팀, 파죽의 5연승…사상 첫 4강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은 20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조별리그 7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을 9대 6으로 눌러. 예선전에서 5연승 올렸고,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승 1패로 4강 진출에 성공. (국민일보)
▷방한복도 지급 못받고…칼추위에 떠는 평창 미화원들 -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주변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50여명. 대회 개막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을 받고 하루 8시간씩 2교대로 주 6일 출근. 영하 20도 가까운 체감 온도에도 환경미화원에게는 별다른 방한용품이 제공되지 않아. 조직위는 용역업체를 통해 고용된 근로자에게까지 방한용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밝혀. 환경미화원들은 조직위 직원들의 이른바 롱패딩과 방한바지, 방한화 중무장에 심한 박탈감을 느낀다고. (동아일보)

▷콜마의 승부수…CJ헬스 1.3조에 인수 -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CJ제일제당은 계열사인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미래에셋PE, 스틱인베스트먼트, H&Q코리아 등이 재무적투자자(FI)로 한국콜마 컨소시엄에 참여해 CJ헬스케어를 공동 인수. 인수금액은 1조3100억원. (매일경제)

▷경찰대생 “병역 혜택 때문에 선택” - 경찰대 산하 치안정책연구소는 지난해 9월 경찰대학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병역 혜택이 없다면 경찰대에 오지 않았을 거라고 답한 학생이 10명 중 6명 넘어. 경찰대 출신 법조인은 이와 관련 “최근 경찰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소위 ‘금수저’ 출신들이 많다”며 “학비 혜택에 대한 유인이 줄어들면서 병역 특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머니투데이)

▷결국 최저임금에 햄버거값 다 올렸다 - 최저임금 인상으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 지난해 11월 말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KFC, 맥도날드 등에 이어 맘스터치도 인건비 증가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요구로 가격 인상 나서. 맘스 터치는 20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오는 22일부터 버거류 18종과 버거세트 메뉴 음료의 값을 일제히 200원씩 올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불고기버거 100원, 새우버거 200원을 인상하는 등 버거와 디저트, 음료 가격을 최대 5.9% 올렸으며 KFC도 지난해 12월 징거버거의 가격을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한 바 있어. (서울경제)

▷5년 일하면 한 달 무조건 휴가 - 대기업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룹에 CJ가 3년째 1위. 가장 큰 이유는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이 거론. 5년 근무하면 조건 없이 한 달을 쉬 게 하는 ‘창의 휴가’ 도입. 또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누구나 입학 시즌에 한 달 동안 쉴 수 있는 ‘자녀 입학 돌 봄 휴가’도 매력적. 취준생들이 꼽은 ‘입사하고 싶은 기업’ 2위에는 삼성, 그 뒤는 SK, LG, 신세계. (서울신문)

▷갤럽 여론조사 “미국인들이 꼽은 최대 적국은 북한” - 미국의 최대 적국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북한이 압도적인 1위에 지목. 19일 미국인 10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북한을 최대 적대국으로 꼽은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1%. 직전 조사인 2016년에 같은 응답은 16%에 불과. 이번 조사에서는 러시아 19%, 중국 11%로 북한의 뒤 이어. 2001~2008년에는 주로 이라크가 최대 적국 1∼2위로 지목. 사담 후세인 정권 축출을 위한 미국의 공격으로 비롯된 이라크전쟁 영향. (세계일보)

▷서울시,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 공급 - 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혀. 마을 돌봄 키움센터 등을 통해 돌봄 사각 지대도 해소하겠다는 계획. (이데일리)

▷600兆 굴리는 자리 구인난…연봉 6억으로 풀릴까 - 국민연금공단이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이 7개월째 길어지자 현재 3억원대인 연봉 을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자산규모 60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 기금을 주식·채권 등 각종 자산에 투자하는 업무를 책임지는 자리. 하지만 기본 임기 2년에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한데, 퇴임 후 3년간 자산운용사 같은 유관 기관에 취업할 수 없어 지원자 찾기가 어려워. 이를 대신하기위해 연봉을 올려 당근책을 제시하겠다는 게 국민연금 측 복안. (조선일보)

▷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생활고 끝에 숨져 - 보스니아 배우 나지프 무지치가 건강 악화로 18일(현지시각) 보스니아 스바토바치 마을에서 58세에 생을 마감. 무지치는 가난한 집시 가족의 삶을 그린 영화로 그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인물로, 실제 그의 삶도 영화 속 삶과 다르지 않아. (중앙일보)

▷ 사무실 나눠쓰는 ‘공유오피스’ 급성장 - 창업시장 커지면서 스타트업 열풍에 사무실을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유오피스 시장도 급성장. 기업도 스타트업에서 외국계, 대기업 프로젝트 팀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으며 입주자 간 비즈니스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가교 기능이 확대되면서 공유오피스도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 이처럼 공유오피스 시장의 경쟁 과열되면서 투자금도 몰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염동열 보좌관 등 10명 압수수색 -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포문. 지난 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꾸려진 뒤 이뤄진 첫 강제수사. (한겨레)

▷“판사 파면”, “국대 자격박탈”…‘인민 재판장’ 된 청와대 게시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을 담당한 판사를 파면해달라는 청원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선수의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정치적인 악용 사례도. 청원 제도는 법적 근거 없어 대부분 불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시작한 청원제도가 주관적이고 집단적인 불만을 표출하는 ‘여론 재판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 청와대가 여론 재판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한국경제)

▷정부, GM 철수 땐 ‘호주식 해법’ 검토 - 정부, GM 사태 해결을 위해 ‘정치적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 세워. ‘호주식 해법’이 정부 내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호주 정부는 2014년부터 GM의 철수가 시작되자 단계별로 실직자 보호 조치를 취함. GM이 매각한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현재 마무리 단계.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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