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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이윤택 예술감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윤택이 보여준 아동극에 대한 애정을 감사히 여기며 그가 연출한 아동극을 지지한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어린이를 위한다는 아름다운 기조 아래 안데르센 극장, 가마골 극장을 만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순수함으로 버텨온 아동, 청소년 연극의 미래에도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지 않을까 심히 마음이 무겁다”고 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