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조 규모 정유시설 수주…오만 최대규모

2018-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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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설계·구매·시공 공동수행

[오만 두쿰 현장위치도]


대우건설이 오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정유시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일일 23만 배럴의 오일을 생산하는 총 27억8675만 달러(약 3조35억원) 짜리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두쿰 정유시설 EPC-1번 패키지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완공시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된다.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가 발주했다.
글로벌 EPC(설계·구매·시공) 업체인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조인트벤처로 사업을 공동수행한다. 주간사인 TR과 대우건설의 지분은 각각 65%, 35%(1조500억여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 및 리스크 검증을 거친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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