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 맷 달튼, 스위스전도 ‘선방쇼’…男아이스하키 1피리어드 0-1

2018-0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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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강릉시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한국 대 스위스 경기에서 한국 골리 맷 달튼이 방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골리 맷 달튼의 ‘선방쇼’에 힘입어 1피리어드를 1실점으로 막았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7일 강릉 하키 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 A조 조별리그 2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1피리어드를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체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체코는 2차전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승부치기까지는 끝에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만큼 한국이 잘 싸운 경기였다.

두 번째 경기는 세계랭킹 7위 스위스다. 역시 강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스위스와 경기에서도 1피리어드 내내 대등하게 맞섰다. 한국은 스위스와 유효슈팅 7-15로 밀렸다. 하지만 한국의 골리 맷 달튼의 환상적인 슈퍼세이브 덕에 단 1실점에 그쳤다.

실점 장면도 아쉬웠다. 1피리어드 10분23초 스위스의 데니스 홀렌스테인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골문 뒤쪽에서 돌아 나오는 공격에서 홀레스테인이 리바운드 골을 넣었다. 맷 달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현재 한국은 스위스에 0-1로 뒤진 채 2피리어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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