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대표 남매, 스코틀랜드 남매와 격돌

2018-02-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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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한국 컬링 대표 남매들과 영국 스코틀랜드 남매들과 맞붙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컬링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 5분 영국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 나선다. 여자컬링 대표팀도 이날 오후 8시 5분 영국과 예선 4차전을 치른다.
남자컬링 대표팀과 여자컬링 대표팀은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이다. 경북 의성컬링훈련원을 ‘홈 그라운드’로 사용하며 한솥밥을 먹고 있다. 영국 남녀 컬링 대표팀은 컬링 기원지인 스코틀랜드 출신이다.

영국 여자팀 주장인 이브 뮤어헤드와 영국 남자팀의 서드 토머스 뮤어헤드, 후보인 글렌 뮤어헤드는 친남매다. 글렌-이브-토머스 순으로 나이가 많다. 이들은 유럽컬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고든 뮤어헤드의 자녀들이다.

이브는 컬링에 전념하고 있고, 토머스와 글렌은 양 농장을 운영하면서 컬링 선수를 겸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브가 속한 여자팀 성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영국 여자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땄고, 유럽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팀은 지난해 유럽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남자팀 스킵 카일 스미스와 리드 캐미 스미스도 형제다.

한국 남녀컬링팀도 끈끈하게 똘똘 뭉쳤다.

여자팀의 김민정 감독과 남자팀 후보 김민찬은 남매다. 여자팀의 리드 김영미와 서드 김경애도 자매다. 남자팀의 리드 이기복은 믹스더블(혼성 2인조)의 이기정과 쌍둥이 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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