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후 첫 춘제(春節 음력 설) 메시지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했다.
17일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웹사이트에 올린 축하 메시지에서 "미국과 전 세계에서 설을 축하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환영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이 미국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가족의 연대와 전통을 중요시 여긴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는 가족끼리 함께 모여 축하하는 새해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설이 되길 기원한다며 춘제 새해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후 첫 춘제 새해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후 처음 맞이한 춘제에는 미국 대통령의 40여년 이어온 춘제 새해인사 관례를 깨고 새해 인사를 하지 않았다. 대신 그의 장녀 이방카가 딸 아라벨라를 데리고 워싱턴의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춘제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