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윤성빈 기운’ 받은 정소피아, 트랙 기록도 세우고도 ‘1·2차 15위’

2018-02-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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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여자 스켈레톤 1차 주행에서 한국의 정소피아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스켈레톤 윤성빈의 기운을 받은 정소피아가 여자 스켈레톤에서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는 레이스를 펼쳤지만, 1~2차 시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정소피아는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14를 기록하며 20명의 출전 선수 중 15위에 올랐다.

정소피아는 두 번째 주자로 나선 1차 시기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52초47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독일의 재클린 로엘링이 세운 트랙 기록(52초75)을 경신하며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선수들도 잇따라 트랙 기록을 갈아치우며 정소피아의 순위는 곧바로 밀리기 시작해 13위로 마쳤다. 정소피아는 2차 시기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면서 52초67로 떨어져 15위에 머물렀다.

1위는 독일의 로엘링(1분43초86), 2위는 오스트리아의 재닌 플록(1분43초88), 3위는 영국의 리지 야놀드(1분43초96)가 차지했다.

최종 순위는 다음 날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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