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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엔카직영 제공]
부모님께 설 명절 사드리고 싶은 차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SK엔카직영은 ‘설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가 13.7%의 응답 비율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성인남녀 7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네시스의 G80이 8.7%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에서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형세단 최초로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선정 이유로는 “부모님 연세에 걸맞은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존재감!”, “럭셔리한 이미지도 갖고 있으면서 국내 브랜드라서 부모님이 타시기에 유지비도 합리적일 것 같다”, “젊은 시절부터 현대차가 익숙하신 부모님께 브랜드 라인업 중 최고의 차를 선물 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3위는 7.0%를 차지한 벤츠 E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은 “기품이 느껴지는 디자인, 실내, 성능 등 아버지의 로망을 실현시켜 드릴 수 있는 차”,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한 선물,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벤츠를 고르고 싶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4, 5위에는 각각 현대차 싼타페(6.3%)와 벤츠 S클래스(4.5%)가 선정됐다.
싼타페는 6년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모델을 출시했으며, S클래스는 수입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동급 판매 1위로 독주하고 있는 모델이다.
SK엔카직영 측은 "최근 자동차 시장은 SUV 모델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는 세단이 69.7%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면서 "활동적이고 실용적인 SUV보다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세단을 부모님 세대에 어울리는 선물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