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음주운전 '준케이', 2PM 완전체 무대 무산 "팬들 실망은 어쩌나"

2018-0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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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평창올림픽 덕분에 어렵게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2PM'의 완전체 무대가 무산됐다. 준케이는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2PM 준케이의 음주운전으로 2PM 완전체 무대가 무산됐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준케이는 즉각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참석 예정이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 무대 역시 취소했다. 군 복무 중인 택연까지 참여해 2PM이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준케이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무산됐다. 
준케이는 13일 2PM 사이트에 '먼저 여러분께 이런 일로 글을 쓰게 되어서 너무 죄송하다. 저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라면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저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저를 믿고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돼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해 그 진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대리운전 비용 전액 지불 제도를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으로 행운의 기회를 날려버린 준케이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철심 제거 수술을 받았고 2월 재검을 통해 현역 입대 가능 판정을 받았다. 팔부상을 당했던 그는 군복무를 위해 지난 1월 철심 제거 수술까지 받는 의지를 드러냈었지만 음주운전 소식과 겹치며 이조차 박수받지 못하게 됐다. 아직 입대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군 입대 전 빼곡했던 준케이의 개인 활동 스케줄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는 ​오는 3월 일본에서 미니 4집을 발매하고 현지 4개 도시 투어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개인 활동도 힘들어졌다. 계약과 상대 회사들의 의사에 따라 일본 활동 계획이 상당 부분 변경될 예정이다.

최근 준케이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두 번째 재계약까지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준케이는 한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음주운전으로 향후 활동에 있어 많은 것을 잃게 된 준케이. 닉쿤에 이어 2PM 두 번째 음주운전이란 점에서도 아쉬움을 자아낸다. 오랜만의 2PM 완전체 무대를 기대하고 있던 팬들의 실망감은 어떻게 보상할지, 향후 그가 어떻게 대중에게 용서를 빌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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