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나은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가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이자 사진 중 일부를 돌연 삭제했다.
손나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GIRLS CAN DO ANYTHING'은 해석하자면 '여자는 뭐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여성주의자 또는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으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일부 누리꾼은 "저게 왜 논란이 되냐"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 "여자가 뭐든 할 수 있다는 문구가 왜 문제냐" 며 손나은을 옹호하고 나섰다.
연예인을 중심으로 한 페미니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페미니스트선언으로 주목 받은 연예인 연습생 출신 한서희 역시 이와 관련된 논란을 겪었던 적이 있어 이번 손나은 'GIRLS CAN DO ANYTHING' 논란은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