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의 1심 선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2시 10분 서울 대법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재판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와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으로부터 433억 원 상당의 정유라 승마 지원금 중 얼마를 뇌물로 인정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순실씨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그리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1심 선고도 내려진다.
앞서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 벌금 1185억 원 추징금 77억 9735만 원을, 안종범 전 수석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 원, 가방 2점과 추징금 4000여만 원을 구형했다. 또한 신동빈 회장에게는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 원을 구형했다.
한편,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내일(14일) 오후 2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