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을 ‘설 연휴 비상응급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응급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우선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에 ‘응급 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체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 및 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취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협조를 통해 당직의료기관 519곳과 당번약국 784곳을 지정·운영한다.
도는 이밖에 보건소 및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55곳에서도 자체 진료를 실시토록 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도는 뿐만 아니라 닥터헬기 긴급 출동체계를 점검, 명절 연휴 기간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도와 시·군에 비상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 발생 시 역학조사반을 즉각 출동시키는 등 철저한 대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
고일환 도 복지보건국장은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 실시 의료기관이나 당번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 요령은 응급의료 포털인 ‘이-젠(E-Gen)’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각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