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F-16기가 시리아에서 대공 무기 공격을 받아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조종사는 생존했다. 이스라엘군은 보복을 다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이란의 무인기 시스템을 겨냥해 공격을 하던 중 시리아군으로부터 대공 공격을 받아 F-16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 중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책임을 돌리며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시리아가 이스라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데 즉시 대응할 것"이라며 언제든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로넨 마넬리스 준장은 "이란이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으로 지역을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가 누구이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