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가상 영업점인 'VR 웰스라운지'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2018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통합플랫폼 신한 쏠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등 거래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상품브로셔도 함께 선보인다. 원화 지폐를 핸드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과 함께 신한 쏠의 상품 안내장이 나타난다. 고객은 사무실 책상이나 카페 테이블에서 손쉽게 시각화 된 자료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R 웰스라운지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처럼 금융상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미래금융의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 쏠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금융,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