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로엔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68억원이다. 매출액은 1606억원으로 21% 늘었다.
멜론의 유료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55만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1273억원으로 집계됐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멜론 뮤직어워즈 관련 비용이 집행되면서 비용이 증가했으나 영업 호조로 호실적이 거뒀다"고 설명했다.
로엔은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원 시장 성장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카카오 채널 내 멜론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황현준 연구원은 "멜론은 올해 500만명 이상 유료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며 "흥행 아이돌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요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