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은 사망 2일 전인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4시에 일어나 공항 가야 한다. 정말 한국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김한일이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 때문에 불평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이에 앞서 김한일의 소속사 측은 7일 공식 웨이보에서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며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김한일 사망을 발표했다.
현재 제주 경찰은 김한일 사망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