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홍진영X강호동 '콜라보 작업물, 설 연휴에 선보여'··· 허경환 또 놓쳐 배아플 것

2018-02-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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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홍진영 2018 Digital Single Album '잘가라'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진영이 강호동과 함께 작업한 신곡 '복을 발로 차버렸어'가 설 연휴에 맞춰 나올 예정이다. 이 곡은 개그맨 허경환에게 가려던 곡이었으나 그가 거절하는 바람에 강호동과 함께 나오게 됐다. 허경환은 '따르릉'에 이어 다시한번 곡명처럼 '복을 발로 차버린 셈'이 될 예정이다.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홍진영의 싱글 앨범 '잘가라'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복을 발로 차버렸어’는 가수 홍진영이 작사·작곡하고 강호동이 부르는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장르의 곡이다. 홍진영은 "발매시기는 설날이고, 이번주 방송부터 녹음하는 과정부터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이 곡은 김영철씨와 작업한 '따르릉' 잘 되고 나서 허경환 오빠가 '나 TV 안 볼란다'고 했다. 영철 오빠가 대통령님 전용기 타고 그런 모습을 보다 보니까 저도, 마음이 짠한 느낌 있었다. '따르릉'이라는 곡 발로 찼으니깐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만들어서 들려줬을 때 '영철이보다 안 되면 어떡하냐'면서 자연스럽게 까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에 안 들면 하지마 했는데, 우연히 예능프로그램에서 강호동 선배님이 굉장히 즐겁게 이 노래를 불러주셨고 강호동 선배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면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멤버들이 하는게 어떠냐고 하고 강호동 선배님도 약속을 지켜주셔서 곡이 나오게 됐다. 강호동 선배와 하게 됐다고 말하니 경환이 오빠가 'TV 버릴 거라고' 하더라"고 하면서 안타까워했다.

한편 홍진영의 1년 만의 신곡 '잘가라'는 가요계 대표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레트로 트로트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돋보인다. 홍진영은 ‘잘가라’와 뮤직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4시 미디어 쇼케이스와 7시 팬 쇼케이스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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