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회식 참석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외교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32차 IOC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IOC가 보내준 지지와 신뢰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개회식 참석에 앞서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호텔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최국 정상에 대한 IOC 위원 소개 리셉션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과 IOC 총회 참석차 방한한 IOC 위원들도 면담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6일에는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7일에는 쥴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8일에는 평창올림픽 미국 대표단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하는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등을 접견하고, 9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