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10대 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의 국내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특별히 이곳을 방문한 것은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다"라며 "노사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대타협이고 노사화합"이라며 "좋은 일자리 늘리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 또 대부분이 지역 특성화고 등에서 배출된 지역인재 채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이를 통해 6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던 것을 4일 근무하고 하루 휴무하게 되고, 더욱 일찍 퇴근하게 됐기 때문에 휴식 있는 삶이 가능하게 됐다"며 "기업이 이런 노력을 함께 해준다면 노동시간 단축과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청년고용 절벽을 해결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태양광 전지·모듈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해서도 "정부가 두 손 놓지 않고 기업 피해가 없도록 또는 기업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기업과 함께 협의하면서 노력하겠다"면서 "민·관대책협의회를 가동 중인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간담회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 잇따라 참석해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개헌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놓치면 개헌이 어려울 수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포함하는 개헌 국민투표가 함께 이뤄지기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대한다. 정치권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