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농촌지역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재해 대비를 위해 저수지 정비‧농로포장 등 9개 사업에 지난해 62억원 보다 33% 늘어난 83억을 투입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4곳 △농로포장 9개 지역 2.5km △용‧배수로 정비 8개 지역 2.5km △구거정비 9개 지역 1.4km △수리시설정비 3곳 △양수장 설치 등이다.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와 양지면 대대리 등 9곳에는 농작업의 편의를 위해 비포장 농로 2.5km 구간을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이동면 화산리와 모현면 왕산리 등 14곳은 용‧배수로 정비를 한다. 포곡읍 전대리, 이동면 송전리, 남사면 아곡리 등 9곳의 주택가 인근 구거 1.4km 구간도 옹벽 설치와 배수로 보강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농업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