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일부터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의 히트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시민들이 동네서점에서 새 책을 무료로 빌려 읽은 뒤 반납하면 시가 도서관 장서로 구입하는 것으로, 지난해 총 3만6천여명이 8만1천여권을 대출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별도 홈페이지를 구축했으며, 현재 협약을 맺은 서점은 지난해 19곳에서 20곳으로 늘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희망도서 바로대출제’홈페이지에 접속, 도서신청 메뉴에서 원하는 도서명을 입력하고 원하는 서점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협약서점 메뉴에서 3개구별 20개의 참여서점 주소와 위치 정보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서점을 쉽게 정할 수 있다. 신청 후 서점에서 이용안내 문자를 받아 동일 서점에서 대출해 기한 내 반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동네서점도 살리고 독서문화도 확산시키는 희망도서 대출제가 용인의 대표상품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