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파사트GT'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파사트는 지난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22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안전, 편의사양 등을 모두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개발됐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지난 40여년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왔던 모델로, 현재도 압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MQB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파사트인 신형 파사트 GT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가장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968cc T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이며, 최고 속도는 233km/h다. 공인 연비는 15.1km/ℓ(복합)다. 색상은 우라노 그레이, 퓨어 화이트, 리플렉스 실버, 블랙 오크 브라운, 아틀란틱 블루, 딥 블랙까지 총 6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파사트 GT 2.0 TDI가 4320 만원, 파사트 GT 2.0 TDI 프리미엄이 4610 만원,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가 4990만원, 파사트 GT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가 5290 만원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패밀리 세단의 대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실내공간이 대폭 넓어졌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고객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신형 파사트 GT는 전세대 파사트와 비교해 휠베이스가 74mm가 늘어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특히 40mm 늘어난 뒷좌석 레그룸은 역대 파사트중 가장 넓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차로나 도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적 신호로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체크하고 대응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시스템인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및 정체 상태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한 채 정속 주행을 보조해 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이 국내 출시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탑재됐다. 이외에도 '프론트 어시스트’,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 최신 안전기술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