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수단 등 32명, 내일 전세기타고 방남… 우리 방북단과 동행

2018-01-3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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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들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훈련을 떠나기 위해 출경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들이 2월 1일 우리 방북단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방남할 예정이다. 

북측 선수단에는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까지 모두 10명의 선수와 선수 임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현재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 공동훈련을 위해 방북 중인 우리 방북단과 함께 왔던 길을 되짚어 갈마비행장에서 양양국제공항으로 넘어오게 된다.

우리 방북단은 31일 항공편을 통해 북측으로 넘어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훈련 일정을 정상 소화하고 있다. 

이에 북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금강산 합동문화행사가 취소된 이후 나오고 있는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은 사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방북단은 이날 10시 43분께 양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1시 54분께 북측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뒤,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를 이동해 마식령스키장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오후 2시부터 자율스키를 타고 코스 답사를 하며 본격적인 공동훈련을 시작했다. 

이튿날인 2월 1일 우리 선수단은 오전 9시 30분경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스키 공동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을 위해 오후 1시께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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