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가 사생활 문제때문에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LG트윈스 구단은 임정우의 캠프 불참에 놓고 "임정우는 최근 불거진 사생활에 대한 자숙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임정우는 평소 여자친구를 자주 폭행했다는 제보로 야구 팬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LG트윈스의 마무리 후보 1순위였던 임정우의 스프링캠프 불참이 결정되면서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되자, 구단 관계자는 "오지환은 병역 문제로 인해 제외됐고, 정찬헌은 2016년 허리 수술 때문에 장거리 비행시 재발이 우려되어 애리조나 캠프 명단에서만 빠졌다.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구선수들의 폭행사건 연루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체적으로 야구선수에 대한 정신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선수들의 일탈행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넥센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기 출장 금지'라는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