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핫스팟]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 성인 연기자로 선보일 첫 감성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

[사진=KBS 제공]

올해로 스무살이 된 배우 김소현이 알콩달콩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와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스무살 김소현의 첫 작품은 ‘라디오 로맨스’.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에서 김소현은 신종 3D 직업 라디오 서브 작가 4년차. 라디오가 전부인 여자 주인공 송그림으로 분할 예정이다.

김소현과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는 그룹 하이라이트 겸 배우 윤두준이다. 그간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윤두준과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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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에게 ‘라디오 로맨스’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먼저 지난해 오래 몸 담았던 전 소속사인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독립 레이블 E&T 스토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뒤 처음으로 만난 작품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갓 스무살이 된 성인 연기자로서도 처음 선보일 감성 로맨스 작품로 그 기대는 남다르다.

지난 25일 오후에 열린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스무살이 된 뒤 출연하는 첫 작품이고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부담이 아예 없지 않았지만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이 상황을 즐기고 극중 송그림으로 즐겁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갖고 촬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특히 그는 20대에 접어든 만큼 조금 더 성숙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현은 “제가 부담을 갖고 연기하면 보시는 분들도 부담스러워 하실 것이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김소현은 왜 ‘라디오 로맨스’를 선택했을까. 그는 “라디오라는 소재가 끌렸다”고 운을 뗐다.

김소현은 “라디오만이 갖고 있는 두근거림과 따뜻함에 끌렸다. 극중 송그림이라는 역할이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었따. 그래서 오히려 진정성을 갖고 연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림이의 상황 자체가 공감되지 않을 수 있어도 행동과 마음가짐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작품을 선택한 큰 이유다”라고 밝혔다.

상대 배우인 윤두준과는 열 살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두준은 김소현의 연기 경험을 앞세우며 “나이는 제가 많지만 소현 씨가 연기 경험도 더 많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누나처럼 잘 챙겨준다”고 말해 두 사람이 펼칠 커플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라디오 로맨스’의 문준하 감독이 김소현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 드라마가 어르신이나 성인 분들이 보시기에는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좀 있을 수 있다. 중, 고등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제 나이에 맞게 캐스팅한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서 김소현을 캐스팅했다”고 밝히며 그가 보여줄 송그림 역할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 광고까지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한 김소현은 지난해에는 tvN ‘도깨비’,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유승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인 연기자로서 한 단계 발돋움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대만 팬 미팅을 2년 째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차세대 한류 여신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히 굳힌 상태였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탄탄한 내공의 연기자로 인정받아온 그가, 성인 연기자로서의 첫 작품이 된 ‘라디오 로맨스’에서 보여줄 연기는 어떤 모습일까.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김소현에게 쏠리고 있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