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성시경 "정현 선수, '달팽이호텔'에 초대하고 싶다"

이경규, 김민정, 성시경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TV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e-mail]]

‘달팽이호텔’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각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먼저 황인영 PD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팽이호텔’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아직 연락 못드렸지만 나문희 선생님 모시고 싶다.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오시는데 꼭 오셔서 휴식을 취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꼭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경규는 “대학교 후배인 최민식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다”며 “다양한 영화 이야기 등 최민식과 그 일당들, 최민식과 어울려 다니는 배우 분들을 달팽이호텔에 모셔서 푹 쉬고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이기주 소설가님을 초대하고 싶다. ‘말의 온도’라는 책을 너무 좋아한다. ‘말의 품격’이라는 책을 사놓고 포장지를 뜯지 않고 고이 모셔놨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기수 소설가님을 꼭 모시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 달팽이호텔 김민정X성시경, 핑크빛 기류 형성? "애기라 부를게"
• '달팽이호텔' 이경규, 극한 예능 출연 이유? "신동엽-전현무 내 자리 다 뺏어가" 폭소

성시경은 “한국의 정현 선수가 조코비치를 이겼다. 제가 중계를 보다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도 주더라”며 “또 스포츠 선수들 중에 고민도 많고 배울 것도 많지 않느냐. 복싱 전 챔피언을 모셔도 되고 현역 선수도 좋다. 정현 선수가 시간이 된다면 가장 좋고, 모셔서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등을 물어보고 싶다. 꼭 이기길 바란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달팽이호텔’은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산골 속 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쉬어가는 콘셉트의 '유기농 숙박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경규와 가수 성시경, 배우 김민정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밤 10시 50분 올리브TV-tvN 동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