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17년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가구는 670가구로 2016년(451가구)보다 48.6% 늘어났다. 2015년에는 262가구가 이용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2014년 10월 시작한 가정방문 수질 검사는 노후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철·구리)과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정도 걸린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미생물(총 대장균, 일반 세균 등) 11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부적합’ 원인을 알려준다. 잔류 염소량은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수질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http://water.suwon.go.kr)·물사랑(http://ilovewater.kr) 홈페이지나 전화(031-228-4898)로 신청하면 된다. 검사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자메일로도 발송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부터 가정에 공급되기까지 모든 과정(정수장~수도꼭지)의 수질 검사 결과를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돗물에 이상이 있는 가정은 상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곧바로 적절한 조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