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1시간만에 '현송월 방남' 전격 취소…대체 왜?

2018-01-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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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0일 예정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19일 밤 전격 취소했다.

북측은 이날 오후 10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전했다. 북측은 파견을 중단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점검단 방남 중지의 배경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게 나왔다. 조율 과정에서의 남북 마찰, 또는 언론 노출에 대한 북측의 부담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국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이유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락채널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 30분 양측 연락관 사이의 통화로 가동이 시작된다.

앞서 북측은 이날 오전 현 단장 등 7명의 대표단을 20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1박2일의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일부에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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