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KIAT 신임 원장, 中企 현장방문…소통 행보 '시동'

2018-01-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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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선정, 100억원 수출 성과 올린 ㈜큐라코 방문

김학도 원장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기관 될 것"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오른쪽)이 15일 성남 소재 (주)큐라코를 현장방문해 침대형 비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난 2일 취임한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신임 원장이 중소기업 현장 방문하며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김 원장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중증환자 의료복지 전문 기업인 ㈜큐라코를 방문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경영애로 등을 청취했다.
큐라코는 지난 2014년 KIAT가 지원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에 선정돼 '침대용 비데'를 개발, 지난해 약 100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중소기업이다.

침대용 비데는 환자의 환부 노출에 따른 인권 보호 문제를 해결하고, 간병인의 간병 환경 개선을 고려한 제품이다.

특히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도 매우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요양원을 대상으로 한 렌탈 서비스 시장이 열리면 신시장 개척은 물론 간병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훈상 큐라코 대표는 "2014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면서 제품화에 큰 도움을 받았고, 고용 규모도 과제 선정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환자들의 배변 패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큐라코가 개발한 제품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것으로, 해당 제품이 빅데이터, 센서 기술과 결합한다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관련 고급 인력을 채용할 때 KIAT의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삶의 질이 개선된다"며 "KIAT는 앞으로도 기업의 고민을 덜어주며 기업과 같이 성장하는 친절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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