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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주진우 기자 트위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16/20180116105136157540.jpg)
[사진=연합뉴스 & 주진우 기자 트위터]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오늘(16일) 영장심사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비서관의 구속영장 뉴스를 링크하며 "김백준 김진모. 범죄 사실만 보면 당장 구속이죠. 그런데 기각될 가능성이 있어요. 바로 이명박 구속 가능하거든요. 역시 영장판사가 최후의 보루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특가법)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를, 김진모 전 비서관에게는 특가법상 뇌물 및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국정원장이던 김성호와 원세훈에게 2억 원씩 총 4억 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를, 김진모 전 비서관은 2009년부터 2011년 청와대 파견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5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은 김백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 등 윗선과는 연관성이 없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백준 김진모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16일 밤 또는 17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