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차관 오늘 방미… 美행정부와 북핵문제 논의

2018-0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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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과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도 참석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등과 만나기 위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임 차관은 방미 기간 설리번 부장관과 면담하고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21개국과의 대북제재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벤쿠버 회의' 참석 차 캐나다로 전날 출국한 데에 이어 우리 외교라인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임 차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등 미국 행정부 인사들과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북핵문제 등 양국 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 계기에 임 차관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석,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임 차관은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한다.

이밖에도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캐롤라인 캐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 등 미 학계·전직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코리아 소사이어티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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