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21개국과의 대북제재 공조를 논의하기 위해 '벤쿠버 회의' 참석 차 캐나다로 전날 출국한 데에 이어 우리 외교라인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또한 이번 미국 방문 계기에 임 차관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제2차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 참석, 북핵문제의 외교적・평화적 해결을 뒷받침할 수 있는 포괄적 대북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임 차관은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한다.
이밖에도 대미 공공외교 강화를 위한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캐롤라인 캐네디 전 주일미국대사,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 등 미 학계·전직 인사와의 오찬간담회, 코리아 소사이어티 방문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