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손 저기도 손’...손흥민, BBC·ESPN 베스트11

2018-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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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BBC와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11에서 각각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오른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BBC는 “토트넘은 지난 14일 에버턴을 4-0으로 대파하면서 4위권을 추격했다.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손흥민의 경기력은 기록보다 훨씬 훌륭했다.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평가했다.

베스트11을 뽑은 전 프리미어리거 크룩스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는 에버턴전에서 이러한 내 생각을 입증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SPN도 손흥민을 크게 칭찬했다. ESPN은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모습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골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을 넣은 토트넘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프리미어리그 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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