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중첩규제 속에서도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사업체·종사자 증가'란 짭짤한 성과로 이어졌다.
양평군은 사업체와 종사자가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종사자 수도 2만8614명으로, 전년(2만7148명) 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2만296명과 비교하면 40.98%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2264개(28.0%)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 내에는 한식 음식점이 1008개, 관광숙박시설 396개, 비알콜 음식점 210개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 영세사업체가 전체의 6941개로 86.3%를 차지했으며, 종사자 수도 1만2341명으로 43.13%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가 2950개(36.5%)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 2216개(27.4%), 40대 2002개(24.8%) 순이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1만5492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여성 증가율(4.46%)을 앞질렀다.
종사자는 양평읍 1만1234명(39.2%), 용문면 3972명(13.8%), 양서면 3195명(11.1%)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사업체와 종사자가 증가한 읍·면은 양동면으로, 사업체는 23.87%, 종사자는 23.12% 각각 증가했다.
전영호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각종 중첩규제에도 불구하고 청년 창업과 여성 일자리 확충에 노력한 결과가 서서히 현장에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왔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사업체조사에 대한 최종결과는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