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 해안서 규모 7.3 강진 발생

2018-01-1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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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3 강진이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지진 발생 직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는 곧 철회됐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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