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이번 대회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등 한 발 앞서 하나하나 준비해 감동체전, 화합체전으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한 희망체전, 신 낙동강시대 관광 상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체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체전, 최상의 대회운영을 위한 으뜸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대회 D-100일인 이달 17일, 시청 전정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운트다운 점등식을 시작으로 준비상황 보고회, 개․폐회식 공개행사 리허설, 자원봉사자 발대식,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300만 도민의 눈과 귀가 될 도민체전 전용 홈페이지도 2월 중 열 예정이다.
시는 최근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 및 성화 봉송을 위해 ㈜KBS아트비전과 연출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행사를 통해 상주시의 역사와 미래를 향한 꿈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어느 대회 보다 화려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시에서 1996년 제34회, 2007년 제45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도민체전으로 상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신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30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어 낸다는 비전을 갖고 반드시 성공체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1일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섰다.
상주시는 대회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한 가운데 상주교육지원청,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한전, ㈜KT, 상주시체육회 등 유관 기관․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준비상황보고회를 2차례 개최함으로써 분야별 임무 부여와 도민체전 운영의 큰 틀을 확정짓기도 했다.
또 제56회 도민체전 관련 자문, 현안사항 협의, 행사참여, 자원봉사, 각종 지원 등의 역할을 위해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직능단체장, 지역경제계 인사, 농업 관련 단체장 등 각 분야 대표자 710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1월 23일 발대식을 성대하게 가진 바 있으며 시민이 함께 열어가는 상주의 미래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상주시만의 특색 있는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고, 42건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수해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실제 접목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도민체전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완벽한 경기운영을 위해 국도비 83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해 시민운동장 내빈실 증축 및 막구조 설치, 유해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전면교체, 성화대 및 전광판 리모델링, 시민운동장 아치형 게이트 설치, 시민운동장 도색, 주차장 정비 등 주경기장 시설의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테니스장 시설확충, 축구장 신규 설치 및 인조잔디 교체,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도민체전을 통해 시민운동장과 체육시설이 현대시설로 탈바꿈함으로써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회기간 중 상주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 제거, 불법현수막 철거 등 기초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자원봉사자, 식당, 숙박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 응대를 위한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함창읍과 6개 동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및 담장 정비, 차선 도색, 빈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 공영주차장 조성, 보도블럭 교체 및 콘크리트 포장, 버스승강장 설치 및 보수, 꽃길 조성 및 가로수 식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는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됐다.
한편, 제56회 도민체전 경기종목은 26종목으로 레슬링, 태권도, 골프 등 6종목은 사전경기로 오는 4월21일부터 경기가 진행되고, 대회 첫날인 오는 4월27일부터 4월30일까지 육상, 농구, 탁구, 핸드볼 등 전 종목에 대해 상주시민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영, 사이클, 산악, 롤러 등 5종목은 김천, 문경, 대구 지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