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중국 공략 ‘워밍업’… 중국서 유통망 대상 세미나 통해 비전 발표

2018-01-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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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노현진 씨가 영창뮤직의 '중국 유통망 대상 신년 캠프세미나'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영창뮤직 제공]


영창뮤직이 전년대비 10% 매출 증가를 목표로 잡은 중국 공략을 위한 워밍업에 들어갔다.

영창뮤직은 최근 중국 텐진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텐진 이스트(Tianjin east) 호텔에서 영창뮤직 중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대규모 컨퍼런스 캠프세미나 ‘Innovation for Better Future’ 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1995년 중국최초의 해외악기 기업으로 생산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중국 전역에 2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창뮤직의 신사업과 비전이 공유되고 친선 축구대회, 공장 견학 프로그램,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열린 한,중 영창뮤직 국제 콩쿨에서 수상한 중국입상자들과 대상을 차지한 한국의 노현진(서울예고 19)학생이 참석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영창뮤직 대표이사와 중국법인 총경리 등이 참석한 본회의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학원사업 ‘베스틴 영창 뮤직스튜디오’와 디지털피아노와 관현악기의 신제품 등 새롭게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분야들을 프레젠테이션 했다.

특히 디지털 분야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계획을 세우고, 중국 현지화 모델 개발 및 제품 서비스 교육에 대한 주제를 비중 있게 다뤘다.

영창뮤직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사드 여파 등 이슈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3% 소폭 상승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0% 매출 증가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중국 최고 수준의 애프터서비스 전문 기술학교 운영과 친환경 및 생산 혁신 등 공장개선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창뮤직 중국법인 최규열 상무는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내 유통망의 의견을 직접 듣고 경영노하우와 아이디어 공유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실시됐다”며 ”교육사업과 문화사업 등 중국에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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