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개막한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18’에 국내외 주요기업의 임원들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줄줄이 방문해, 업계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개막한 이번 행사에는 아침부터 송대현 LG전자 H&A(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 박정호 SKT 사장, 허버트 졸리 '베스트바이'의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업체의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했다. 한진그룹에서는 조양호 회장이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와 딸 조현민 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전시관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날 김현석 사장은 기자와 만나 “고객사와 함께 미팅 중”이라며, 베스트바이 임직원들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국내 이동통신회사 대표 중 유일하게 이번 CES를 찾은 박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 부스 먼저 둘러본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삼성전자하고 전략적으로 긴밀히 협력해왔고 할 일이 많다”며 “우리 국민에게 자부심 있는 기업 아닌가”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가장 큰 규모(2768㎡)의 부스를 마련하고 ‘원 삼성(One Samsung)’이라는 슬로건 아래 AI와 IoT 등을 새롭게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