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복마을만들기사업' 본격 확대 시행

2018-01-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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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신규 마을공동체 최종 선정

부산시가 올해 신규 행복마을 수를 대폭 확대해 총 16개 신규 행복마을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간 20개 예비대상지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2018년 신규 행복마을 선정을 위한 '마중물사업'을 시행했다.

부산시와 (재)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개 예비대상지를 대상으로 사업의 이해도 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모니터링 등의 시행을 통해 보다 원활한 마중물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시는 20개 예비대상지에 대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신규 행복마을 선정 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마중물사업의 결과물에 대한 발표를 듣고, 현장 점검을 통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신규 행복마을 선정은 지난해 3개에 비해 5배가 넘는 숫자로 보다 많은 마을공동체에게 도시재생사업의 기회가 제공된다.

신규 행복마을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16개 마을공동체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에 앞서, 사업의 이해도 증진 및 주민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주민대학과 마을비전 수립을 위한 마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후 신규 행복마을은 마을 만들기 사업비를 3년간 지원받아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취약계층 복지지원활동, 마을일감 추진, 공동체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마을 환경 기반조성 등을 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16개 신규 행복마을로 선정된 행복마을에 대해 원활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가를 배치해 주민들과 협의 후 스스로 마을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마을사업 진행을 통해 자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부산시의 낙후된 지역들 중 마을단위의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해 주민 주도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마을의 공간적 재생·문화적 재생·경제적 재생을 추구하는 낙후 주거지역 통합재생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행복마을은 복병산마을(중구), 고분도리마을·부민상생마을(서구), 조내기마을·흰여울문화마을(영도구), 호천마을(부산진구), 동래온천마을(동래구), 동매사랑마을·오작교마을·수풀메아리회터주마을·바닷가사랑마을(사하구), 섯골마실마을(금정구), 물만골마을(연제구), 망미마을(수영구), 행복담은갤러리부억마을·함께해요!엄궁동마을(사상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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