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지난 5일 다중이용시설인 그레이스 호텔 상가에 대한 긴급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충북 스포츠센터 대형 화재참사를 계기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소방계획서에 의한 소방훈련 및 피난대피계획의 적정 여부 △자체점검(작동기능,종합정밀)실시 및 점검기록 적정 여부 △건축분야 불법 증축·용도변경 등 내·외장재 불연화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해 시청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소방서는 소방패트롤 단속반 2명을 전담요원으로 꾸려 다중이용‧피난 약자 수용시설, 소방활동 장애 유발 건물 등 502개을 선정, 연간 4회 이상 중복 불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확인사항은 화재 안전저해 3대 불법행위인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주차 등이다.
한편 김 서장은 “집중, 반복적 단속으로 ‘법질서를 지켜야 모두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점검시 위반사항이 발견된다면 현장에서 과태료 부과 등 적법한 처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