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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1/05/20180105130007301531.jpg)
[아주경제 DB]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 두 자녀를 던진 뒤 친모도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배달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들은 사망한 상태였고, 딸은 온몸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집에서 아들을 살해한 뒤 딸과 함께 베란다 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비상계단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A씨는 정신질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