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8센트(0.6%) 오른 62.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는 전날보다 배럴당 17센트(0.25%) 상승한 68.01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反)정부 시위 이후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이란 사태도 유가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란은 중동 내 제2경제대국이자 세계 제3위 산유국으로, 이란이 원유 생산을 중단하면 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3.10달러(0.2%) 높은 1,321.6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