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젤리셔스’로 시장 1위 굳힌다

2018-01-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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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지난해 젤리 매출 전년比 30% 성장

롯데제과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 로고[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4일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icious)’를 선보이고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젤리셔스는 젤리(Jelly)와 딜리셔스(Delicious)의 합성어다. 식감이나 모양, 포장 형태 등에서 기존에 없는 신선함을 추구한다. 현재 신제품인 ‘말랑 후르츠 젤리’ 바나나·망고맛 2종을 포함해 기존 죠스바, 청포도 젤리까지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젤리셔스 말랑 후르츠 2종의 경우 젤리 속에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레이션 공법을 사용해 기존 젤리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롯데제과는 젤리셔스를 통해 다양한 젤리 제품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고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규모 500억원 젤리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선보이는 신제품은 물론 기존 다른 젤리 제품들도 점차 젤리셔스 브랜드로 통합한다.

국내 젤리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규모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약 18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롯데제과는 약 480억원 비중을 차지해 젤리 시장 1위에 올랐다.

롯데제과 젤리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다. 2년 전인 2015년에 비하면 약 3.3배 늘었다. 판매 제품수도 2015년 당시 4종에서 지난해 15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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