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종자산업 2022년 세계 13위권 수출국 도약 추진

2018-01-0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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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산업 세계시장 10년새 50% 성장…교역규모 두배 껑충

국내 종자산업 체질개선‧수출산업화…수출 13위‧2억불 목표

정부가 종자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수출산업화를 추진해 2022년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키우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제2차 종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18~2022)’을 확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에서 ‘종자산업 체질개선 및 수출산업화’를 목표로 4대 추진전략‧13대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종자산업의 세계시장은 2005년 247억 달러에서 2015년 372억 달러로 성장했고, 종자교역규모도 48억 달러에서 107억 달러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나라 시장은 5793억원 규모다. 세계시장의 1%, 수출규모는 세계 30위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종자가 농산물의 생산성 등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서 국가농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만큼,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종자수출 목표 2억 달러 달성, 세계 13위권 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목표를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개발품종의 해외유통채널 확보,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시장개척활동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종합지원시설은 종자업체 밀집지역과 연계해 가공처리부터 기능성 분석까지 첨단시설과 기술을 돕기로 했다.

미래환경에 대응할 품종 개발과 신품종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빅데이터‧지능분석시스템 구축으로 유전자원과 품종개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컨트롤타워 역할의 국제종자생명연구센터를 설립해 종합적인 인재를 육성한다. 종자지원사업을 기업특성에 맞게 선택‧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소득세나 법인세를 최대 30%까지 공제해주는 신품종개발 R&D 비용 세액공제가 지속되도록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품종 개발‧공급함으로 농업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로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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