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행·강도 등 범죄를 예방하고, 낯선 사람을 직접대면하지 않고 무인택배함을 통해 택배물품 수령을 원하는 여성이나 1인 가구의 생활편의를 위해 지난 2016년 6월부터 송현1‧2동 주민센터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금년에는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송림동 지역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설치를 추진했으며,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송림 아뜨렛길에 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주문자는 택배함에서 본인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무인택배함은 24시간 운영되나, 송림 아뜨렛길은 지하보도 운영시간에 따라 7시~2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물품 보관 기간은 48시간이며, 초과 시 매 24시간마다 1천원 이용료가 부과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