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 보건소가 지난해 실시한 ‘건강일터 만들기 사업’이 참여자들에게 높은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직장인들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군포시시설관리공단, 강남제비스코(주)와 건강일터 협약을 맺고 연중 다양한 형태의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했다.
또 기관 자체적으로도 건강계단 및 건강배너 상시 설치, 금연절주 캠페인, 하루 10분 스트레칭 실시 등 건강한 직장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그 결과 강남제비스코는 금연등록자 중 11%가 금연에 성공했으며, 참여자들의 직장 내 간접흡연 경험률과 주 2회 이상 음주율이 시설관리공단은 17%·6%, 강남제비스코는 7%·13% 각각 감소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2018년도에는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직장인들이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