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本立道生, 기본에 충실해 의미 있는 한 해 만들어가자”

2018-0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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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18년도 시무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통해 올해도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리 스스로가 개선하는 자정 능력을 갖출 때만이 국민이 기대하는 입법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장은 “지난해 성과 토대 위에서 더 많은 도전을 감당해야 하고, 더 큰 도약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가 들뜨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고 하는 점을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 임기가 5개월 남았다. 마지막까지 의회주의자로서 대한민국 국회가 가야 할 길을 조금이라도 개선한 의장으로 남고 싶다”라며 “개인적 이해관계나 욕망보다는 20대 전반 국회의장으로서 국회가 가야 할 길을 개척하는 일꾼의 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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