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18년 첫날 해맞이 산행…신년 인사회·산업현장 시찰 수행

2017-12-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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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무술년 새해 첫날 해맞이 산행에 나설 계획이다. 각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신년 인사회와 산업현장 시찰 등의 신년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새해 첫날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산에 올라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을 먹으면서 덕담을 나눌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마친 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책임자, 동남아 지역 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과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튿날인 2일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 과학기술계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올해 5·18 기념식 참가자와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이 특별초청 국민으로 참석한다. 기업계에서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대표(윤부근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최태원 회장, 구본준 부회장)와 경제단체 대표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년회에 각계 대표를 초청하는 만큼 재계 신년회 등 개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분주한 시점에 예년과 같이 각계 신년 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3일에는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산업 동향 등을 청취하고 현장 책임자와 직원들을 만나 새해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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