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용익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임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의약분업을 주도했다. 지난 2006~2008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서비서관을 역임했다. 19대 총선 때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문재인 캠프에서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